[현장영상+]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시장 안정 조치, 85조 원 수준으로 운영 중" / YTN

2023-12-28 6,336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어제 워크아웃, 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습니다.

태영건설의 금융권 대출은 7천억 원 안팎, 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은 11월 말 기준 3조 9천억 원에 이릅니다.

시공 16위 주요 건설사의 워크아웃 신청이 건설업계를 넘어 가뜩이나 빚이 많은 우리 경제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우려의 눈길이 모이고 있는데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른바 경제금융 빅4 수장들이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어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였습니다.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은 태영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전제로 엄정한 구조조정 원칙을 견지하여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이 과정에서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총력 대응하겠습니다.

우선 금융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 조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겠습니다. 시장 안정 조치는 작년 10월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50조 원 플러스알파 수준으로 가동한 이후 부동산PF와 건설사 지원 조치가 순차적으로 추가되어 현재 85조 원 수준으로 운영 중입니다. 이에 더해 필요시에는 추가 확대하여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필요할 경우 한국은행도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유동성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금융회사의 손실 흡수 능력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가 금융권 총자산의 0.09% 수준이며 다수 금융 회사에 분산되어 있어 건전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금융권 스스로 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아울러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도 일관되게 추진하겠습니다.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은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해 산업장 재구조화도 촉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말씀드린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 보호조치 등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분양계약자가 있는 22개 사업장은 차질 없는 분양 이행 등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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